KOTRA "외자유치, 그린산업 중심으로"

16개국 164개업체 참가… 4~6일 '외국인 투자포럼'


KOTRA가 그린 및 신성장 미래산업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사업을 전개한다. 조환익(사진) KOTRA 사장은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9 외국인 투자포럼을 계기로 앞으로는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신성장 및 그린산업 중심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KOTRA는 4~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해외 16개국 164개사가 참가하는 외국인 투자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 포럼에는 ▦연료전지 분야 16개 ▦풍력발전 16개 ▦물류ㆍ지역개발 28개 ▦디스플레이ㆍ발광다이오드(LED) 27개 ▦글로벌 다중협력사업 4개사 등 신성장 산업에 관심 있는 외국기업들이 참가해 투자의향을 타진한다. 세계 최대 풍력발전설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를 비롯해 독일 지멘스, 연료전지 분야 선도기업인 캐나다 발라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기회와 합작 파트너를 모색한다. 조 사장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풍력•LED 등 미래 성장산업 쪽에 몰려 있다"면서 "이들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 유치해 산업발전과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이어 "앞으로는 제조업에 몰려 있는 외국인 투자를 서비스업 분야로도 확대시키고 새로운 지역에서의 투자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유치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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