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모두 7개의 신규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19일 베트남 공업부(MOT) 소식통에 따르면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수석부총리는 MOT가 제출한 발전소 신규건설계획을 승인하고, 관련부처에 건설에 필요한 재원 마련책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전력공사(EVN)은 우선 라이 차우, 남치엔 등 북부 오지지역 4곳에 540∼1,200㎿급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 및 시공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 석탄공사(VNCC)도 마오케, 안호아 등 3곳에 30∼200㎿급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고 관련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호치민·하노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