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11년 만에 세계 최대의 수출 국가로 복귀했다고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 독일판(FTD)이 보도했다.
FTD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각국 통계청 등의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독일의 지난 8월 수출액이 620억달러로 미국 보다 7% 많았다고 밝혔다.
FTD에 따르면 지난 수년 동안 독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9% 미만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다시 10% 이상으로 올라서며 미국에 앞설 것으로 OECD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 80년 최대 수출국이었다가 1992년에 마지막으로 1위를 했던 독일이 다시 수출대국 자리에 복귀했으며, 일본을 다시 따돌리게 됐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