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이뤄질 것으로 보였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올해에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눈보다는 비나 진눈깨비가 내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내리더라도 적설량이 1㎝내외, 비가 내릴 경우 강수량은 5㎜ 미만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성탄절 오후에 비교적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서울 등 대도시에는 눈보다는 비나 진눈깨비가 내릴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토요일인 오는 26일에는 오전 영하7∼영하5도, 오후 영하3∼영하1도로 종일 영하권이 유지되고 일요일인 27일에는 기온이 더욱 떨어져 오전 영하8∼영하6도, 오후 영하1∼1도로 성탄절 연휴 내내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