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광고대상] 광고인대상-권오용 SK 브랜드관리실장(전무)

'고객행복' 브랜드 가치 전달 중심


먼저 뜻 깊은 수상의 영광을 주신 서울경제신문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광고가 국가 경제와 문화의 한 축으로 성장한 만큼 이번 수상은 저에게 그만큼 무거운 책임을 느끼게 한다. 오늘날 광고는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의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고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객은 광고라는 ‘창’을 통해 그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해하고 이미지를 형성한다. 특히 정보기술(IT) 발달로 우리는 과거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접하게 되었으며, 고객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한 광고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SK는 2003년 이후 기업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 가치인 ‘고객 행복’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설정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또한 SK 브랜드가 다양한 업종에서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을 정립하는 등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7월부터는 SK 브랜드의 친숙도와 정감성을 제고하기 위해 새로운 ‘OK! SK’ 캠페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통합 브랜드 광고인 ‘우리는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OK! Tomorrow’ 캠페인은 SK 브랜드의 핵심가치이자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인 ‘행복’을 테마로 삼았으며, 생활 속의 소중한 경험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행복한 내일, 희망을 이야기하며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런칭광고인 ‘새출발’편에서는 ‘슬럼프ㆍ헤어짐ㆍ힘든 오늘은 행복입니다’라는 역설을 통해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면 행복한 내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는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나눔’편에서는 커피 한 잔, 책 한 권을 아끼는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내일의 큰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따뜻하게 전달하고 있다. SK는 앞으로도 브랜드 전략을 반영하되, 국민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광고’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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