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축 주택 가격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가격이 전달보다 0.4% 하락한 21만2,300달러로 올 들어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다. 평균 가격도 24만2,300달러로, 전달보다 6.100달러(2.4%)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악의 주택경기 침체기였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만2,000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실적은 30만7,000채로 전 달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시장 정상화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70만채에는 절반에도 못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