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마취 성분을 넣어 발기 지속시간을 2~3배로 늘려주는 기능성 콘돔이 나왔다.
코스닥 등록업체 유니더스는 콘돔 안쪽 끝부분에 국소마취 성분(벤조카인 3.5%)을 함유한 크림 500㎎을 넣어 섹스시간을 2~3배로 늘려주는 기능성 콘돔 ‘유니더스 롱 러브(사진)’ 시판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롱 러브’는 적절한 크림 점도로 착용감이 상쾌하고 콘돔 착용 후 2~3분 만에 효과가 나타난다. 크림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장방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약국과 할인점ㆍ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3개들이 한갑에 6,000원선.
이 제품은 미국식품의약국(FDA)ㆍ북미과학협회(NAMSA)에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은 의료용구. 이미 미국 등 3개국에 200만개를 수출했다. 벤조카인 성분은 치과 치료 등 의료 분야 전반에서 국소마취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유니더스는 지난해 2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13.6% 늘어난 250억원(롱 러브 신규매출 20억원 포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