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자기계발보다 자녀교육에 5배 더 지출

[부재목]채널 스토리온과 리서치앤리서치 공동조사 대한민국 30~45세 기혼여성들이 자기 자신의 계발보다 자녀교육 비용에 5배 더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서치 앤 리서치’가 조사에 따르면 30~45세 기혼여성들의 월 평균 지출 금액은 약 201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평균 자기계발비는 13만 2,000원, 평균 자녀교육비는 642,000원으로 나타났다. 자녀교육비가 월 평균 지출 금액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평균 자기계발비의 5배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관심 분야’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3.3%가 ‘자녀교육’을 꼽아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기혼여성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뒤를 이어 경제·물가ㆍ살림살이(32.4%), 연예ㆍTVㆍ영화(27.1%), 가족문제(23.6%) 순의 답변이 이어졌다. 케이블에 대한 인지도에 대한 조사도 실시됐다. 전체 응답자 중 29.3%가 ‘케이블TV 중 여성채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채널’로 ‘스토리온’을 지목했으며, 온스타일(22.0%), 올’리브(133%)가 그 뒤를 이었다. ‘스토리온 자체제작물 중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수퍼맘 다이어리’가 전체 응답자 중 19.9%의 표를 얻었으며,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14.1%), ‘토크&시티’(12.2%)가 그 뒤를 이었다. 스토리온의 이충효 사업부장은 “스토리온은 대한민국 기혼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로 밝혀진 ‘자녀교육’에 대한 콘텐츠를 집중 강화할 계획”이라며, “6월 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영어 버전인 ‘엄마, 영어에 미치다’를 비롯해, 오는 7월 초에는 ‘영재의 비법’의 실전편인 ‘영재의 비법: 리얼 스터디’를, 9월에는 ‘영재의 비법 시즌2’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지역 30~45세 기혼 여성 시청자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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