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대패 보약 삼아 23일 철저 대비"

[일문일답] "무례한 행동 마라도나 때문에…"

SetSectionName(); 허정무 "대패 보약 삼아 23일 철저 대비" [일문일답] "무례한 행동 마라도나 때문에…" 요하네스버그(남아공)=김정민기자

허정무 월드컵 대표팀 감독은 기대를 밑도는 아르헨티나전의 결과와 내용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1-4로 대패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그는 "경기 흐름을 타지 못했다. 후반전 염기훈이 동점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나이지리아전에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를 평가한다면. =오늘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잘했고 우리는 부족했다. 아르헨티나는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고 우리는 기회를 놓쳤다. 뛰어난 선수를 많이 보유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우리 선수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오늘 경기 결과가 다음 경기에 좋은 보약이 될 것으로 본다. ▲16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보나. =대패했지만 16강 희망은 남아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이 결정날 것이라고 본다. ▲후반 들어 기성용 대신 김남일을 투입했다. =전반에 원 스트라이커를 썼지만 1-2로 뒤졌고 후반 들어 4-4-2로 전환해 만회를 노렸다. 흐름을 잡았지만 찬스에서 골 넣지 못한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마라도나 감독과 경기 중 신경전을 벌였는데. =우리 벤치에 대해 불만을 얘기해서 대기심에게 자제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인 것 같다.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평가한다면. =선제골은 메시가 잘해서 넣은 것은 아니다. 후반전에 지고 있었기 때문에 메시를 간접적으로 마크했지 직접적으로 타이트하게 막지는 못했다. ▲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대패했다. 아쉬운 점은. =점수 차는 무의미하다. 당시와 비교했을 때 오늘 우리 선수들의 경기 내용이 좋았다. 실점은 멕시코 월드컵보다 많았지만 결과로 내용을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나이지리아전에서 수비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나이지리아전에서 16강이 결정된다. 나이지리아를 다시 한번 분석하고 어떻게 임해야 할지를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 /스포츠한국 ▶ 외신들 "차두리 뺀 허정무 탓! 재앙의 시작은…" 강한 비난 ▶ 허정무 "염기훈이 그때 넣어줬으면… 차두리 마음에 안들어 빼" ▶ 참패의 원인(?) 캡틴 박지성의 선택 '역효과' 내더니… ▶ 마라도나, 허정무에 얼마나 무례한 행동을 했기에… ▶ 약올리는(?) 마라도나 "봐! 우리 상대가 안되잖아" ▶ "정말 차원이 다른 선수였다" 태극전사 울린 메시 ▶ 박주영에 '욕'한 박지성, 대체 어느 정도기에? ▶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팀' 선정… 왜? ▶ 한국 국적 불구 北대표 정대세, 두번 눈물의 의미 ▶ 기적 쏜 '인민복근' 지윤남, 알고보니 간부급 군인 ▶ "北 패스·수비 완벽" 브라질 감독 놀라움 금치 못해 ▶ "당황한 브라질" 예상 못한 북한 실력에 세계가 '경악' ▶ 태극전사 '미모의 아내'들 대체 무슨짓을 했기에… ▶ '3초 한효주'에 떠들썩… 그리스 응원녀는 욕먹을 짓? ▶ "한국에 이런 미녀가…" 김주희 아나, 최고인기녀 등극 ▶ 안정환 아내의 미모, 한국축구 완승에 일조(?) ▶ 차두리 새로운 '음모설'? 대체 실체가 뭐이기에? ▶ 히딩크 "황선홍 세리머니 솔직히 섭섭" 뒤늦은 고백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