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종합적인 부동산안정대책이 추가로 발표된 가운데 서울ㆍ수도권에서 잇따라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그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은 26~28일 서울광진구 자양동 건국대 체육부지 자리에 짓는 주상복합 `더샾 스타시티`의 분양접수를 시작한다. 이 주상복합은 35~58층짜리 4개 동에 39~99평형 아파트 1,177가구와 44~76평형 오피스텔 133실 규모다. 평당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1,300만원선, 오피스텔은 920만원 선이다. 청약증거금은 75~99평형은 1억원, 나머지는 3,000만원이며, 접수는 우리ㆍ제일ㆍ조흥은행의 60개 지점에서 받는다.
개발전문업체 ㈜신영도 26일부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주상복합 `수원 로얄팰리스`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주상복합은 지상 31층짜리 7개 동 규모로 10~45평형 아파트 614가구와 15~35평형 오피스텔 32실로 지어진다. 평당분양가는 아파트 660만원선, 오피스텔 400만원 선이다. 중도금에 대해선 무이자융자를 알선 받을 수 있고, 발코니확장과 섀시시공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청약증거금은 2,000만원 선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상복합 `서교동 미래사랑`주상복합을 당초 일정보다 연기된 29일부터 분양한다. 이 주상복합은 11~34평형 아파트 366가구 규모며, 평당분양가는 800만원정도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마포대로가 가깝다.
대규모 공공임대아파트도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는 27일부터 포천군 소흘읍 송우택지개발지구에서 5년 공공임대아파트 1,803가구를 공급한다. 평형별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20평형 1,700만원ㆍ17만원
▲23평형 2,120만~2,150만원ㆍ19만원
▲29평형 2,500만원ㆍ21만원
▲33평형 2,800만원ㆍ23만원이다. 입주예정시기는 2005년 3월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