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4일만에 5.24P 하락... 192.97 마감

30일 코스닥시장은 사흘 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차익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출발, 금리상승과 함께 일부 투신사 영업정지설 등이 흘러나오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5.24포인트 떨어진 192.97포인트로 마감했다.모든 업종지수가 하락했으며 벤처지수는 7.78포인트나 급락했다. 대형주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내렸으며 평화은행 등 은행주도 크게 떨어졌다. 한국전지 아일인텍 지엠피 세인전자 한국선재와 같이 일부 실적호전 및 증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자네트시스템이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가 시작된 인성정보는 9만원(액면 5,000원 기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70만주가 넘는 상한가 잔량을 기록, 눈길을 끌었다. 반면 최근 등록한 인터파크 디지탈임팩트가 약세로 돌아서는 등 인터넷과 정보통신 관련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1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두인전자 휴맥스 평화은행 스탠더드텔레콤을 주로 팔고 두고전자 한국디지탈 기륭전자를 매수했다. 오른 종목 106개(상한가 31개)에 비해 하락 종목이 198개(하한가 17개)로 2배 가까이 많았다. 거래량은 1,726만주, 거래대금은 2,739억원이었다. 문병언 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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