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자회사 정비안 내달 확정

공기업 자회사 정비안 내달 확정 정부는 26일 공공성이 약화된 공기업 자회사를 민영화하고 부실 자회사는 청산하는 등 41개 공기업 자회사에 대한 정비방안을 다음달중 확정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민간시장 형성 등의 이유로 공공성이 약화된 자회사는 민영화하고 독자적 업무영역이 없이 모기업 의존도가 높은 자회사는 모기업에 통합하는 한편 회생가능성이 없는 부실 자회사는 청산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또 공공부문 인력감축 계획에 따라 올해안에 중앙부처 4,600명, 지방자치단체 7,100명, 정부 산하기관 1,100명 등 모두 1만2,800명의 감축을 조기에 완료키로 했다. 이와함께 공기업과 산하기관에 우수한 CEO를 선임하기 위한 인력자원풀제와 사장후보평가위원회제도의 도입을 다음달중 완료, 신임사장 선임때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온종훈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