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오리콤(010470)이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를 최고광고제작책임자(CCO)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오리콤은 2일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보다 14.89%(475원) 오른 3,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콤은 전날 박 대표를 CCO로 영입해 오리콤의 모든 광고 캠페인을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리콤이 박 대표를 영입하게 된 이유는 올해 초 빅앤트인터내셔널이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공정거래법에 따라 두산그룹 계열사로 편입됐고 이에 따라 두산 그룹에 광고 사업을 하는 계열사가 두 곳이 됐기 때문이다.
오리콤은 박 대표에게 오리콤 CCO를 맡아 두 회사의 광고 부문을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박 대표가 이를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