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시장은 금융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며 사흘 연속 연중최고치 행진이 계속됐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 상승한 1백28.55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1만4천주로 부진했으나 거래대금은 현대중공업의 대량거래에 힘입어 71억원을 넘었다.
현대중공업은 장초반 매물이 많았으나 거뜬히 소화해 내며 상한가로 마감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업은행과 평화은행은 약세를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이 3만7천주나 거래된 것을 비롯해 1천주이상 거래된 종목이 25개에 달하는 활발한 장세가 연출됐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터보테크, 두일전자통신 등은 이날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