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판권료 800만弗

힐러리 판권료 800만弗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자 뉴욕주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힐러리 여사가 회고록 판권료로 8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미 언론은 16일 힐러리 여사가 유명출판사인 '사이먼 앤 슈스터'와 800만달러를 선불로 받기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9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회고록 판권료로 받은 사상 최고액 850만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거액이다. 그러나 언론들은 힐러리 여사가 퍼스트 레이디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연방상원의원이 됐기 때문에 공직 윤리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회고록 판권료를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윤리규정에 따르면 현직의원은 출판업계 통상관행에 따른 적정 판권료만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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