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전문기업 상보는 14일 ‘감광성 은나노와이어(AgNW)ㆍ탄소나노튜브(CNT) 하이브리드 투명전극 및 무에칭 패턴형성 기술’에 대한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은나노와이어와 탄소나노튜브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투명전극 패턴 형성 기술이다. 기존 투명전극 패턴공정에 비해 필요 공정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에칭공정 없이 미세 회로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고투명ㆍ저저항 전극 특성을 확보하면서 대면적이 가능하다. 또 공정비용을 크게 줄어들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 롤투롤(Roll to Roll)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속도를 높일 수 있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상보의 한 관계자는 “CNT와 은나노와이어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새로운 기술융합 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어 CNT 터치센서에 이어 또 다른 신시장 선점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