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韓中日 합작 3D영화 ‘지살’ 주연


배우 박예진(사진)이 한국ㆍ중국ㆍ일본의 공동 제작 3D영화 ‘지살(止殺)’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23일 소속사 다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예진은 한중일 합작 3D영화 ‘지살’에서 징기스칸의 아내인 후란왕비 역을 맡았다. 소속사는 “현재 박예진은 배역을 위해 승마와 무술은 물론 몽골어 연습에 매진 하고 있다”며 “오는 26일 촬영지인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지살’은 제작비 1억 위안(약 180억원) 규모의 작품으로, 70세의 몸을 이끌고 징기스칸의 전장을 2년에 걸쳐 찾아가 전쟁을 멈추기 위해 노력한 중국인 도사 구처기(丘處機)의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만추’를 제작했던 한국의 보람 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중국의 산동 필름 스튜디오와 일본의 타라 콘텐트에서 공동으로 제작하며 왕핑(王坪) 감독이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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