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국장에 첫 민간인 출신

관세국장에 장근호씨


재정경제부 관세국장에 장근호 홍익대 국제경영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21일 “지난 7월 고위공무원단제도 시행에 따라 개방형 직위로 바뀐 세제실 관세국장 자리에 장 교수가 내정됐다”면서 “다음주쯤 정식 발령이 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연구위원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홍익대에서 교편을 잡아온 관세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장 교수가 관세국장 직위에 오르면 민간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재경부 국장이 된다. 관세국장 직위는 6월 이희수 국장이 조세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공석으로 있었으며 7월 시행된 고위공무원단제도에 따라 민간 개방형 직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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