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해운업체인 코스코홀딩스가 홍콩증시에 상장을 한다.
인민일보는 코스코홀딩스가 홍콩증시 상장에 앞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가 입찰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범위가 액면가의 6.4~8.7배에 달하는 주당 54~73센트로 결정됐다고 21일 보도했다.
코스코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시장에 매각하는 물량은 약 22억4,000만주. 회사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6억달러(129억 홍콩달러)의 자금을 모집하게 되며 공모과정에서 5억100만달러의 초과 수익을 올리게 된다.
코스코는 홍콩증시 상장을 위해 HSBCㆍUBS투자은행ㆍJP모건을 주간사로 선정한 후 지난 6월13일 공모가 입찰을 실시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오는 25~27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증시 상장일은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