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베스트히트상품] 제일건설 '풍경채'

장기지구 분양 최고 청약률


중견 건설업체인 제일건설은 올해 수도권 택지지구와 혁신도시 예정지 등에 아파트를 공급, 브랜드 ‘풍경채’에 대한 선호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일건설은 지난 1월 진주 혁신도시 가좌지구에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풍경채(조감도) 218가구를 선 보였으며 이어 상반기에는 최근 관심지역으로 손꼽히는 김포신도시 장기지구 풍경채 360가구를 공급, 동시분양 업체중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과 가깝고 한강과 녹지비율이 높아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각광받은 하남 풍산지구에 유럽풍 타운하우스 개념의 고급빌라 260가구를 공급, 성황리에 분양을 마감했다. 특히 풍산지구의 모델하우스는 업계 최초로 다용도의 멀티룸을 별도의 서비스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특화된 평면설계 및 고급인테리어로 동종업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지난 78년 설립된 제일건설은 현재 호남권 및 수도권에서 1만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했다. 특히 호남지역 중심으로 3,000가구를 공급해 지역대표 건설업체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2002년부터 오산 및 평택지역에 약 1,500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 입주까지 완료함으로써 수도권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일건설은 ‘자연과 하나되는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짓는다는 의미로 아파트 브랜드 풍경채를 도입해 2005년 이후 전국적인 업체로 이미지를 각인시켰으며 경기 화성 동탄지구(1,317가구), 울산 구영지구(413가구)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쳐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제일건설은 그동안 주택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레저산업에 진출, 2003년 전남 영암에 27홀 규모의 ‘아크로컨트리클럽’을 개장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업다각화의 한축으로 서울 서초동에 금융전문투자회사인 미래창업투자 주식회사를 설립해 새로운 금융사업부문에 신규진출했으며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는 물론 인수ㆍ합병(M&A)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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