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보고서전자상거래를 통한 사이버무역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전문인력이 부족하며 2010년에는 부족인력이 6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eKOREA 추진을 위한 전자상거래 사이버무역 활성화방안' 보고서를 통해 전문인력 부족과 함께 중소기업의 사이버무역 접근성이 용이하지않은 점 등이 사이버무역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무역 전문인력은 올해 약 1만5,000명이 부족한 것을 비롯해 해마다 5∼10%씩 부족인력이 증가해 2010년에는 6만4,000명 가량이 부족할 전망이다.
특히 중소무역업체와 지방기업들이 사이버무역에 대한 이해부족과 비용문제로 온라인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하는등 사이버무역에 대한 접근자체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사이버무역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정보통신과 글로벌비즈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전공체제의 사이버대학을 설립하고 기존인력에 대한 재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와함께 중소 무역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자무역 관련 업체들의 집적화가 필요하고 국제입찰 통합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입찰 전문대행기관'의 설립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