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피팅 밸브 등 산업용 관이음쇠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태광이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태광 주가는 14.61%(1,600원) 오른 1만2,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태광의 강세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대량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특히 최근 들어 태광에 대한 매수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불과 40여일 전만해도 태광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7%에 머물렀으나 이후 100만주 이상을 매집하며 전일(1일)까지 13.57%까지 비중이 늘어났다. 이날 대규모 순매수를 감안할 때 외국인 비중은 17% 이상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