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3일 해외 전환사채(CB) 물량의 주식전환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이 작용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만3,000원(2.45%) 떨어진 51만7,000원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전반적인 시장약세와 더불어 해외 CB 전환물량 11만1,000주가 이날 추가로 상장되며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50만원대 초반까지 조정을 보일 경우 저점매수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정창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CB 전환물량은 미미한 수준으로 심리적인 영향 외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50만원대 초반에서 기간조정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