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브닝뉴스의 고정패널 강지원 변호사(65)가 MBC를 떠나면서 금일봉을 전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MBC 이브닝뉴스는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뉴스로, 더 많은 정보 전달, 앵커와 해설자가 특정 주제를 자세히 해설, 중계차를 활용한 생방송 보도 확대를 표방하는 종합뉴스다.
강지원 변호사는 금일봉을 MBC의 청소용역업체인 삼호실업 현장 반장에게 전하면서 MBC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방송을 위해 매일 MBC를 오가며, 아침 일찍 나와서 고생하는 분들에게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금일봉을 전했을 것”이라며“푸르메재단 대표, 생애봉사연구소 대표 등을 맡아 사회운동을 하고 있는 분이고, 평상시 강지원 변호사의 인품이나 언행으로 봤을 때 별로 특별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전했다.
강지원 변호사는 지난 3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코멘테이터(해설자)로서 근 8개월간 MBC 이브닝뉴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논평을 진행했고, 변호사로서의 법률적인 명쾌한 해석 등을 내리기도 해 많은 호응을 받았었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