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업인 디와이 주가가 차세대 빙축열기술을 이용한 쇼케이스 냉각 장치 국산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디와이는 2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캐리어LG 등과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 3년여만에 빙축열 냉각 쇼케이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빙축열 냉각장치는 심야전력을 이용해 물을 얼려뒀다가 낮에 이를 필요한 곳에 보내 냉방이나 냉각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회사측은 이번 냉각장치가 기존 시스템과 비교할 때 ▦영하 10도의 프레온 가스를 이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고압의 냉매를 이용하지 않아 쇼케이스의 안정성 및 경제성이 우수하며 ▦값싼 심야전력을 이용하므로 운전비용이 절감(투자자금 회수기간 2.2년)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쇼케이스 외에도 각종 산업용 냉각ㆍ냉장 시스템, 농수산용 저온창고, 지역냉방시스템 등에 적용될 수 있어 응용ㆍ확장성이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