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다음달 신규광구 상업생산으로 인한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KB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LG상사의 2분기 실적은 개선 가능성이 낮지만 신규 광구의 상업생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부터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는 다음달 카자흐스탄 ADA광구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업생산이 가능해지면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으로 수출이 가능해져 올해 69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에는 183억원, 2015년에는 325억원으로 이익 증가세가 늘어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외에도 칠레, 콜롬비아 등 4개 지역의 광구에서 수익이 발생해 신규광구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LG상사의 목표주가로 4만6,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