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실적 양호 `매수' 유지"<CJ투자증권>

CJ투자증권은 삼성화재[000810]의 2.4분기(7~9월)영업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2천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CJ투자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2.4분기 수정순이익은 보험영업이익의 적자전환에도 불구하고 투자영업이익의 호조로 전분기대비 7.4%, 작년동기대비30.1% 증가한 1천3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또 삼성화재가 경쟁심화에도 1위 업체로 양호한 원수보험료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자동차보험료 인상 결정과 2차 방카슈랑스 실행을 앞두고 지역별 보험료 차등화, 할인할증제도 개선 등 제도적인 개선 가능성이 높아져 당분간 자동차보험의 성장성과 손해율이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삼성화재의 현재 주가는 내년 3월말 예상수정 BPS(주당순자산)대비1배 미만인 수준으로 양호한 실적과 업계 2위권 3사와의 PBR(주가순자산비율) 차이를 고려하면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