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9일 오전 과도체제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8인 인선위원회' 2차회의를 열어 비대위 인선작업을 매듭짓는다.
우리당 창당 이후 4번째 출범하는 이번 비대위는 상임위원 7명과 비상임 위원 8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에는 김근태(金槿泰) 의원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비대위원에는 3선이상 중진의원들이 주로 포진하고 계파색이 엷은 재선의원과 여성의원 일부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당의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의 권한을 부여받게 되며, 집행기구인상임위원회와 의결기구인 `15인 협의체'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인선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비대위 구성내용과 역할, 활동기한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