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PR 매수에 상승


[종합시황] PR 매수에 상승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프로그램 매수세가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5포인트(0.60%) 오른 1,295.1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155억원의 순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1억원과 1,269억원어치 의 주식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특히 프로그램이 2,028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증권(2.38%), 운수장비(1.94%) 등을 비롯해 대다수 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통신주는 4.38% 하락해 눈길을 끌었고 의약과 의료정밀도 약보합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66%), 국민은행(0.13%), POSCO(0.43%) 등이 강보합 마감했으며, 현대차는 미국내 판매 호조 소식으로 3.92% 상승해 기아차(7.32%)와 함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5.64%) 등 통신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롯데쇼핑은 우리홈쇼핑 인수가 부담에 대한 우려로 1.82%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지수의 반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 1.23포인트(0.22%)오른 551.44에 마감했다. 기관이 6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해 15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으며, 개인도 13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2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1.48%)와 정보기기(1.75%)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오락ㆍ문화(-2.5%), 섬유ㆍ의류(-2.0%) 등의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NHN(-2.5%)이 2ㆍ4분기 실적에 대한 증시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약세에 머물렀으며, 하나로텔레콤(-1.39%)와 메가스터디(-1.08%)도 내림세를 보였다. LG텔레콤은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으로 3.3% 상승했으며, 다음(7.1%), GS홈쇼핑(2.54%), CJ홈쇼핑(0.5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선물시장=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1.30포인트(0.77%) 상승한 169.2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2,531계약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90계약과 269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현ㆍ선물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93으로 마감해 8일째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고, 양호한 베이시스에 힘입어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는 1,35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0만2,224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계약 이상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2,000계약 가량 증가한 10만7,393계약에 달했다. 입력시간 : 2006/08/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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