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통산 10승 달성...상금 랭킹 4위

박인비가 LPGA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박인비는 23언더파 261타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월 US 오픈 이후 11개월 만으로 박인비는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우승 후 인터뷰를 통해 “오래 기다렸던 2014시즌 첫 승을 거둬 기쁘다. 정상 탈환의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 했다. US 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우승으로 상금 22만5000달러(약 3억 원)를 챙긴 박인비는 시즌 상금 74만510달러를 기록, 상금 순위 4위로 올라섰다.

이번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6언더파로 공동 4위, 세계랭킹 1위인 루이스는 미셸 위와 15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8위, 박희영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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