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송영완 국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의 업무를 지원할 전문가 패널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로 활동할 7명을 임명했다.
송 국장은 외교부 국제연합과장,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한 군축ㆍ비확산 분야 전문가로 현재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서 연수 과정을 밟고 있으며 전문가 패널의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 초부터 유엔 사무국 소속으로 1년간 뉴욕에 상근하게 된다.
전문가 패널은 안보리 합의를 거쳐 핵과 대량살상무기(WMD)ㆍ금융ㆍ수출통제, 지역ㆍ국제법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 경험ㆍ지식을 지닌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ㆍ일본 등 7개국 전문가(외교관 포함) 1명씩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은 임기 시작 후 1개월 안에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관련 잠정보고서를 제출하고 제재 이행 관련 업무보조, 정보 수집ㆍ검토ㆍ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