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을 달고 다니는 치솔이 나왔다.영국의 발명가 그래함 스미스 씨는 최근 치약을 치솔 안에 넣은 제품을 개발했다. 이 치솔은 따로 치약을 가지고 다닐 필요없이 이를 딱을 때마다 치솔에 들어 있는 치약을 짜내어 이용할 수 있다.
스미스씨는 50㎖의 치약을 치솔 손잡이 부분에 넣은 뒤 손잡이 옆면에 달린 슬라이더를 눌러 원하는 만큼만 치약을 빼낼 수 있게 했다. 칫솔의 솔 바로 아래에 넣은 네오프렌이라는 화학물질은 치약이 마르는 것을 막으며, 박테리아가 치약 안으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한다.
여러 사람이 각각의 치솔을 쓰면서 같은 치약을 사용하면 서로 병균을 옮길 위험성이 있다. 양치질용 컵 및 치솔보관통도 온갖 종류의 박테리아로 덮혀 있다. 스미스 씨가 개발한 치솔은 이같은 위험을 예방한다.【김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