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어학원 교습비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3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루 4시간 이하로 교습하는 전국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는 26만4,20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38만4,7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 37만0,700원, 경기 36만4,900원, 대전 32만6,600원 순이었다. 교습비가 가장 싼 지역은 월평균 15만원인 세종시로 나타났다.
하루 4시간 이상 교습하는 학원들의 한달 평균 교습비는 57만3,300원으로 집계됐다.
제주가 91만5,0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서울 78만5,600원, 울산 76만8,600원, 대전 74만1,500원 등도 비싼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유아를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 1,048개 가운데 34.5%인 362개는 서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