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참전용사에 보답하고파… 새집 선물"

'나라사랑 보금자리' 1억 후원

이상운(왼쪽 두번째) 효성 부회장, 조현상(왼쪽) 효성 산업자재PG장 등 효성과 육군 관계자들이 2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기증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004800)은 2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이상운 효성 부회장,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부사장), 장형옥 효성 지원본부장, 모종화 육군 인사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보금자리’ 기증식을 갖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본부가 2011년부터 진행해온, 6.25전쟁과 월남참전용사들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용사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새롭게 고쳐줌으로써 참전용사들이 편안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효성은 올해도 다른 10여개의 기업과, 육군, 공공기관 등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후원하여 60명의 참전용사에게 새 집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전쟁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겠다”며 “참전용사분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과 조 부사장 등은 기증식 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참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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