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와 합병' 골든오일 상한가 직행

동양시멘트가 코스닥 상장기업 골든오일을 통해 우회상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골든오일의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골든오일은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인 3,895원까지 오른 뒤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골든오일은 전일 장 종료 직전 동양시멘트와 1대11.7의 비율로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동양시멘트의 우회상장에 해당된다. 동양시멘트는 이번 합병에 대해 "동양시멘트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골든오일의 석유ㆍ천연가스 등 자원개발 사업을 보다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시멘트는 지난해 매출액 5,026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동양시멘트와 골든오일의 합병 및 우회상장 기대에 힘입어 동양시멘트의 모회사인 동양메이저도 이날 상한가인 3,2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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