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19일 오전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13분 용산 한강초등학교에 마련된 한강로동 제4투표소에 도착해 주민들과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나눴다.
투표안내문을 들고 온 안 전 후보는 줄을 서서 5분여간 기다린 뒤 투표를 마쳤다.안 전 후보는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다들 투표는 하셨어요?”라고 물으며 인사를 건넸다. 투표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승용차를 탄 뒤 투표소를 곧바로 떠났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홀로 출국, 한두달간 체류하며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행보를 구상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