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새 이사선임 통해 이사회 독립성 확보
에쓰오일은 27일 이사회를 통해 김철수 전 상공자원부 장관과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이승원 전 쌍용정유 회장, 신의순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에이 에이 알 탈하 전 아람코 임원 등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최대주주 AOC의 관계사 임원인 에스 에이 알 하드라미와 아이 큐 알 부아이나인이 선임됐다.
현 사외이사인 에스 에이 알 애쉬가와 사내이사인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기타 비상무이사 중 에이 에프 알 우하이브, 엠 오 알 수베이는 유임됐다.
이들 총 11명의 이사후보자들은 오는 3월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사우디 아람코의 지분인수가 완료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사외이사 선임에 국내 인물을 다수 포함시킴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이사회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울산 지역에 예정된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