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한국환경공단과 손을 잡고 해외 물 사업 수주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24일 한국환경공단과 ‘알제리 바라키 하수처리장 건설공사’의 공동 진출을 위한 해외환경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제리 바라키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는 하루 15만톤의 처리능력을 30만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으로 기존에는 90만명이 배출하는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180만 명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공사비가 2,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으로 지난 4월 입찰공고에 이어 올해 7월 입찰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환경분야에 관한 한국환경공단의 전문성 및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 공동진출로 해외사업 시너지 효과를 제고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