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젖 먹이기' 최대 장애는 직장"

가슴노출 등 부담커…공공시설내 모유 수유실 확대해야

`엄마젖 먹이기'의 가장 큰 장애는 직장생활과 가슴 노출에 대한 부담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최근 전국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실시,3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가 엄마젖을 먹이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엄마젖 먹이기의 장애도 적지 않아 32%는 `직장생활 때문에', 21%는 `가슴 노출에 대한 시선이 부담된다'는 애로사항을 피력했다. 엄마젖 먹이기를 위해 시급히 해야 할 일로는 39%가 `공공시설내 모유수유실 확대'를 꼽아 수유실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협회 관계자는 "엄마젖을 먹이는 모습에대한 사회 편견을 없애고 공공시설의 모유 수유실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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