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車인수 곧 결론"

레가트 亞PR이사 밝혀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대우자동차에 관심이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인수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롭 레가트 GM 아시아지역 PR 담당이사가 11일 밝혔다. 그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결정을 내리는 시기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레가트 이사는 루돌프 슐레이스 GM 아시아ㆍ태평양지역본부 사장이 지난 9일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올 상반기 입장 표명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 말하기 어려우며 올해말까지 입장 표명이 가능할지 여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슐레이스 사장이 인수 여부를 결정할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롭 레가트 이사는 또 슐레이스 사장이 다양한 변수가 있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고 그가 지적한 변수에 노사문제가 포함된다고 했으나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이 같은 발언은 GM측이 150억달러(19조원)의 내부자금을 비축하고 있고, 중소형차에 경쟁력이 이는 대우차를 한국시장은 물론 아시아 등 기타시장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대우차 인수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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