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지점을 보유하지 않고 하나의 점포만으로 영업하는 특수한 은행제도로서 우리 은행의 지점은행제(BRANCH BANKING SYSTEM)와 대조적인 형태이고 , 주로 미국에서 채택하고 있다.국토가 광활한 미국에서 교통이나 통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소규모 마을이 하나의 생활단위를 이루었는데 이에 대응하여 은행제도도 자연스럽게 단일은행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최근에는 단일점포에서 벗어나 2~3개 정도의 지점을 보유하는 형태로 발전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오늘날에도 전체 은행의 절반가량이 단일은행인데, 소재지의 고객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미국이 80년대와 90년대초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상당수 은행이 폐쇄됐지만 대부분 지역단위의 단일은행이기때문에 금융시스템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적었다.
그러나 금융규제완화의 일환으로 주간(州間)업무제한이 완화되고 대형은행의 지점설치가 늘어나면서 점차 쇠퇴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