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정부는 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의 일본 국빈방문 일정을 확정했다.
金대통령은 오는 7일부터 3박4일간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를 방문, 아키히토(明仁)천황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를 비롯한 일본의 정계·경제계·언론계등 각계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간의 주요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특히 오부치총리와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두나라 우호협력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 양국간 미래지향적 발전관계의 기틀을 마련한다.
金대통령은 이와 함께 일본 국회에서 연설하고, 일본 경제단체가 공동주최하는 오찬과 오사카지역 주요단체가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 양국간 경제협력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의 방일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7일= 서울 출발 및 도쿄도착, 공식환영식, 천황내외 예방, 주일 한국특파원 간담회, 동포간담회, 천황내외 주최 국빈만찬 및 연설 ◇8일= 한·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및 협정서명식 임석, 한·일 정상 공동기자회견, 일본 경제단체 공동주최 오찬 및 연설, 국회연설, NHK좌담회, 총리내외 주최 만찬 및 연설 ◇9일= 수행기자단 간담회, 천황내외 작별, 정계지도자 초청오찬, 도쿄출발 및 오사카 도착, 오사카 동포간담회, 간사이(關西)지역 주요단체 공동주최 만찬 및 연설 ◇10일= 오사카 문화계인사 간담회, 오사카 출발 및 서울 도착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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