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2ㆍ4분기(7~9월) 실적은 저조하지만 중장기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내렸다.
삼성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 실적 저조에 대해 우루사 등 일반약품 매출이 감소한데다 1분기에 일라이릴리로부터 도입한 발기부전치료제 `씨알리스` 등 3개 품목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 측면에서 회계 처리 변경으로 대손상각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보너스 지급액이 늘어난데다 경상이익 측면에서는 지분법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임돌이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최근 대형 신제품의 연이은 출시로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