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 타임워너 등 몇몇 소수 업체들만이 미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의 전체 인터넷 이용시간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을 점차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피터 미디어 메트릭스사(社)가 4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AOL 타임워너는 미국 인터넷 이용자들의 온라인 매체 이용 시간에서 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7.5%, 야후는 7.2%, 냅스터는 3.6%를 각각 점유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이들 4개 업체가 전체 인터넷 이용시간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 99년 3월 11개에 달했던 미국내 온라인 사용자들의 인터넷 이용 시간중 절반 이상을 점유한 업체의 숫자가 2년 뒤인 올 3월에는 4개 업체로 줄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온라인 사용시간 점유율을 60%로 높여 산정할 경우 지난 99년 3월에 110개에 달하던 업체 숫자는 같은 기간에 14개로 크게 감소했다.
/시애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