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북측은 오는 23일부터 금강산 관광사업 협상을 재개한다.정부와 현대측은 17일 "현대아산과 북측의 조선 아ㆍ태평화위원회는 23일부터 금강산에서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현대측은 협상전망에 대해 "관광대가 인하 등을 강력히 요구해 놓은 상태이고 구체적인 논의들이 오갈 것"이라며 북한의 전향적인 입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은 지난달 24일 북한의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조문단 파견에 대한 답례형식으로 평양을 방문해 금강산 관광대가(입산료) 인하, 육로관광 조기 개방, 관광특구 지정 등을 북측에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