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생활환경이 1980년 이후 개선되지 않아 저개발국인 폴란드와 슬로베니아와 같은 수준이 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펜실베니아대의 리처드 에스테스 교수가 21일 발표한 사회발전지수 측정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163개국 중 27위에 랭크됐다. 사회발전지수는 에스테스 교수팀이 세계 각국의 보건, 교육, 인권실태, 정치참여, 인구증가, 여성지위, 문화적 다양성 등 40개 항목에 관한 유엔(UN)과 세계은행의 자료를 근거로 계산해 냈다. 사회발전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군에는 덴마크ㆍ스웨덴ㆍ노르웨이ㆍ핀란드가 올랐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