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21일 조선기자재업체인 삼영엠텍에 대해 “높은 수익성이 돋보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6,45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서울증권은 삼영엠텍의 영업이익률이 지난 1ㆍ4분기에 17.7%를 기록한데 이어 2ㆍ4분기 19.4%, 3ㆍ4분기 18.0%, 4ㆍ4분기 17.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은 조선엔진업체들의 영업마진이 큰데다가 납품처가 국내외로 분산돼 있어서 단가 인하의 압력을 덜 받기 때문이다. 수익성이 높은 해외 직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삼영엠텍의 수익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조인갑 서울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과의 합작으로 설립한 중국 현지법인의 매출증가와 지분법이익 발생 등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