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창출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남구는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맞춤형 설계인력 양성과정’과 ‘글로벌 무역물류 ERP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한 결과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해당 분야 전문기관이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남구는 이 교육으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해당 기업들과 사전채용약정도 채결했다.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맞춤형 설계인력 양성사업’은 부경대 용당캠퍼스에 조성하는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클러스트 입주기업과 부산지역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에서 필요한 설계인력을 양성한다.
교육대상은 청년 미취업자이며, 교육인원은 50명이다.
이달 중 모집해 4월과 8월 각 25명씩 교육한다.(051-629-5678)
기업체에서 필요한 전문관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무역물류 ERP 전문가 양성과정’은 25명 정원으로 청년 미취업자, 경력단절여성, 퇴직자가 대상이다.
5월 중에 모집해 6월에 교육을 진행한다. (051-629-7758)
이종철 남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미취업자 등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문현금융단지 입주기관과도 협력하는 등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