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서 봄꽃 축제 즐겨요

21일 기념식… 대통령 골프체험 등 행사 다양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봄꽃 축제인 영춘제(迎春祭)가 열린다.

사전행사로 청남대 울트라마라톤대회가 14일 오후 전국 울트라 매니아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청남대를 출발해 대청호반 100Km를 일주해 다시 청남대에 도착하는 대장정으로 이뤄졌다.

또 청남대 개방 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1일 오후 청남대 본관 정원에서 기념식과 함께 야간 경관조명 점등과 김중자 무용단, 이호연 명창 합동의 수준 높은 공연이 열린다.

영춘제 기간 중 방문객들은 야생초화 전시회를 비롯해 역대 대통령 선거 포스터(벽보)전시회도 즐길 수 있으며 대통령 골프체험을 비롯해 전통민속공예체험, 석고체험, 숲체험 및 직지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가할 수도 있다.

주말에는 국악단, 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경호무술시범 공연도 볼 수 있다.

청남대 관계자는 "봄꽃 축제를 계기로 대통령의 역사와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최해 세계적인 대통령 테마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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