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중국 등 동남아 관광객들이 대거 경기도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2,200여명의 중국 수학여행단이 평택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앞으로 8회에 걸쳐 수학여행단이 경기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2박3일 일정의 동남아 '수퍼스키'여행단 700여 명을 비롯해 이달 중으로 경기도 청소년수련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한중 청소년 문화나눔 페스티'참가단 300여 명, 북경 LG전자 중국법인 소비자 인센티브단 2,000여 명이 경기도를 찾는다.
또 광주광역시 등과 공동으로 유치하는 중국 노인단체 1만여 명 등을 합하면 지금까지 확정된 외국인 관광객이 1만5,000여명에 달한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사는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경기도를 찾을 외국관광객 300만명 시대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경기도가 가진 공항과 항만을 통한 접근성과 의료관광 등 풍부한 관광인프라를 활용해 적극적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경제불황 등 여파에도 불구하고 2008년 대비 20% 성장한 260만여명의 외국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았다.